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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
지난 1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에 거주하는 47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4000명(85.1%)이 “극심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치료약이나 백신의 부제로 인한 의료서비스 불신, 감염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에 대한 우려 역시 각각 3905명(83.1%), 3271명(69.6%)에 달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3764명(80.1%)이 스포츠 경기 관람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공포로 스포츠 행사 관람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만연해진 것으로 보인다. “나도 감염될지도 모른다”라고 답한 비율은 두 달 새 5배 늘었다.
한편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취소될 경우 일본은 약 88조원의 경제 손실을 입게 된다는 추산이 나왔다.
SMBC 닛코증권은 코로나19 세계적인 확산이 7월까지 수습되지 못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가 중지된다면 7조 8000엔(약 88조 838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는 추산을 발표했다. 이어 일본 국내총생산(GDP)은 1.4% 하락하며, 경제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고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각) “국제보건기구(WHO)가 도쿄올림픽 취소를 권고한다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느니 1년을 연기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