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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文정부, 세금폭망정부로 기억될 것…조세저항운동 벌이자”

김미영 기자I 2019.05.22 10:20:37

22일 당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
“최저임금 3~4% 인상하겠다는 靑, 제정신인가”

김무성 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유태환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22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2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망치기로 살기 힘든 나라로 만들었다”면서 대국민 조세저항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6선인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정부여당에서 증세를 추진한다는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여권에서 법인세 최고세율 구간을 넓히는 등 증세 필요성 언급이 나온 데 대한 언급이다.

그는 “지금 주요국 경제가 다 호황인데 우리나라만 마이너스인 건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으로 대표되는 좌파 사회주의 정책을 쓰기 때문”이라며 “세상에서 제일 무능하고 못난 정부가 경제를 잘 못해 망가뜨리고 문제가 생기면 세금으로 해결하려는 세금만능 정부”라고 했다.

이어 “기업과 부자를 싫어하고 못살게 구는 건 전형적인 좌파사회주의, 공산주의에서 한 일”이라며 “이런 나라 중 안 망한 나라가 없다. 그런데도 정부는 기업인과 부자를 죄악시 하면서 세금폭탄을 안겨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재인정부의 엉터리 경제정책이 모조리 실패로 판명나는데 정책 실패를 감추려니 세금만 펑펑쓴다”며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 안하고 청와대에서 또 3~4% 인상하겠다니 이사람들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원색비난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지금처럼 좌파 사회주의 정책을 계속 밀어붙이면 우리 경제 더 망가져 일자리가 줄고 심각한 경제난 속에 국민이 고통 받을 것”이라며 “모든 걸 세금으로 덮으려는 이 정부는 세금으로 폭망한 정부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국민 여러분, 조세저항운동을 벌이자”고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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