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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신정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GM이 정부관계자 등과 만나 차입금 10억달러(1조원규모)를 한국정부가 부담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구체적인 제안이나 요청은 없었다”면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지난 10일 방한한 배리 앵글 GM 해외사업부문(GMI)사장과 비공개 면담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취임 인사차 예방해 한국GM 경영상황과 미래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한 것이지, 구체적으로 (차입금 일부 부담 요청 등) 제안한 것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날 한국일보는 GM이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인 한국GM을 회생시키기 위해 이달말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10억달러를 상환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일부 부담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앵글 GM사장은 백 장관외 KDB산업은행 관계자, 청와대 관계자 등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언론사는 GM이 한국 정부가 거액 투자에 나설 경우 북미시장에 판매할 새로운 개발 차량을 한국GM에서 공급하는 조건을 걸었다고 거론했다.
일각에서는 일자리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가 한국GM을 잡을 수밖에 없는 만큼, GM이 협상차원에서 강한 요구를 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GM측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국GM관계자는 “앵글 사장이 한국을 방문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만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조건부 지원 요청 등은 추측성일뿐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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