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국민의당은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정부는 위안부 할머니들께, 국민들께 사죄하고 위안부 협정을 파기해야 한다. 그것이 경술국치일을 맞아 우리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106년 전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경술국치일이다. 당시 한반도는 열강간 침략의 각축장이 되었지만 국가지도층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변화의 시기를 놓쳐 무기력하게 국권을 빼앗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이후 1945년 해방이 될 때까지 우리 민족은 일제의 만행과 수탈로 큰 아픔을 겪었다. 당시 억울하게 억압받고 희생되신 모든 분들을 추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 대변인은 “우리당은 경술국치일을 맞아 과거 잘못된 역사를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또한 아직도 이 땅에는 일제에 의해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고통을 받으신 위안부 할머니들이 계신다. 그러나 정부는 굴욕적인 일본과의 위안부 합의로 할머니들에게 또 다시 큰 치욕을 안겼다”며 거듭 위안부 협정 파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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