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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블루, 웹툰사업 호조… 1Q 영업익 전년比 39%↑

이명철 기자I 2016.04.28 10:52:01

회원수·ARPU 지속 증가… 외형성장 견인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인 미스터블루(207760)가 웹툰 신규사업 호조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미스터블루는 공시를 통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 8억4900만원, 당기순이익 7억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8.7%, 30.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예상 매출액은 같은 기간 10.8% 늘어난 45억3000만원이다.

회사는 웹툰 서비스가 조기 정착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했다. 3개월간 무료 서비스로 유입된 회원들의 유료결제가 증가하고 건당 구매금액이 늘어나면서 유료화 선순화 구조를 형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웹툰 서비스는 1월 유료화 개시 후 월간 신규가입자가 최대 6배 이상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신규 가입자는 지난해 9월 1만5000명에서 올해 2월 6만명 수준까지 늘었고 지난달 9만명에 육박했다.

조승진 대표이사는 “신규사업의 조기정착과 글로벌 진출이라는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과 동반성장의 결실을 나누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2018년 1조원의 웹툰시장 선점을 위해 웹툰 유료화를 본격화했다. 중국 우량기업과는 웹드라마 제작 제휴와 콘텐츠 수출을 진행하고 킬러게임 인수를 통해 원소스멀티유즈(OSMU)를 실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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