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지율은 남북이 추석 계기 이산가족상봉 등에 합의한 8·25 남북합의가 있었던 8월 4주차(49%) 이후 최저치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한 44%였다. 부정평가는 8월 4주차(44%) 이후 가장 높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국제 관계’(32%)(+3%포인트), ‘주관·소신 있음’(11%), ‘열심히 한다’(11%), ‘대북·안보 정책’(10%)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14%)(+14%포인트),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3%)(+5%포인트), ‘소통 미흡’(12%)(-3%포인트), ‘독선·독단적’(11%)(+6%포인트) 등이 지적됐다.
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 하락의 주요 원인은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방침 공식 발표”라며 “부정평가 이유에서 14%로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응답이 늘어난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독선·독단적’ 등도 교과서 국정화와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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