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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서체 '한나체', 카카오톡 메신저에 적용

김관용 기자I 2015.05.29 11:09:27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개발한 무료서체 ‘한나체’를 카카오톡 메신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배달의민족 이모티콘은 한나체 특유의 강렬하지만 정감 있는 디자인에 감정을 담는 방식으로 한글의 묘미를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배달의민족은 SNS 이용자들이 대화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16개의 단어를 골라냈다. ‘대-박’, ‘뿅!’, ‘심쿵’ 등은 특히 젊은층에게 활용도가 높은 표현들이다.

배달의민족은 주문 시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모든 고객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물한다. 기간은 6월 18일까지 한정된 기간에 내려받을 수 있으며 이모티콘 이용 기간은 30일이다.

지난 2013년 출시 된 배달의민족 한나체는 기업, 개인 모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무료서체다. 배달의민족은 한나체 인기에 힘입어 작년에 두 번째 서체인 ‘주아체’를 발표했고 올해 8월에 ‘도현체’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친구들과 배달음식을 시켜 먹을 때 주고받는 행복한 감정을 한글의 묘미를 살린 이모티콘에 담았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 한나체 사용 카카오톡 이모티콘 화면(제공=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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