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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하락..'中 반부패 정책 우려'

임성영 기자I 2014.12.04 11:32:27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가 하락세다. 최근 중국 정부가 부패 척결을 강화하면서 카지노를 하기 위해 제주도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줄어들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1시 31분 현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전일대비 4.48% 떨어진 7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제주공항에 면세점을 운용하고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매도물량이 흘러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남룡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원드는 제주공항에 면세점을 운용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부패 척결 의지 강화로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대한 우려감이 주가 하락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중국 공안부에서 발행하는 인민공한보는 지난 2일 ‘출국 도박 범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4대 특징’이라는 기사를 통해 제주도가 미얀마 등과 함께 중국인 도박범죄의 새로운 중대 재해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마카오 오문일보 역시 중국 경찰이 자국민들의 해외 카지노 게임으로 인한 국부유출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카지노 관광객에 대한 대대적인 규제에 나섰다고 전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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