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이동흡 청문회 "사상최악.. 여당만 열심히 해"

김인경 기자I 2013.01.23 15:01:5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3일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사상 최악의 인사청문회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인사청문회 무용론까지 나오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야당 측 인사청문위원들을 겨냥,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말 열심히 해줬지만 저희들만 가지고 되는 일이 아닌 것 같다”며 “구태의연한 모습이 남아있다고 해도 우리라도 빨리 새로운 모습을 보여 국민의 신뢰를 찾아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이번에는 새 정부가 출범하기 때문에 ‘새정치를 해라, 새정치 하는 중심에 새로운 국회 모습을 보여라’라는 것이 국민들의 엄정한 요구”라며 “국민의 요구를 선거할때 약속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실천해야할 것 같다”고 주문했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도 “민주당은 인사청문특위가 시작하기 전부터 이 후보자를 낙마시킨다는 의도적인 목표를 세운 다음 무차별적 인신공격을 진행했다”며 “반면 우리 당은 청문회 취지에 부합하도록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도덕성과 가치관에 중점을 두고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이동흡 헌재소장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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