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사흘만에 반등..`AMOLED株 강세`

김상윤 기자I 2011.06.14 15:37:55

근거리무선통신 관련주들도 오름세
새내기株, 리켐은 `훨훨`, 넥스트아이는 `추락`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상승했다. 전날(13일) 458.15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로 미끄러졌지만, 이날 반등에 성공하며 가까스로 460선을 회복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4포인트(0.90%) 오른 462.2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종일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근 조정이 과도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47억원, 12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9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1.47% 올랐고, 네오위즈게임즈(095660)SK브로드밴드(033630)가 각각 4.35%, 2.16% 상승했다.

그외 골프존(121440)도 2% 가까이 올랐고, 에스에프에이(056190) CJ E&M(130960) OCI머티리얼즈(036490)가 1% 이상 오르며 마감했다.

반면 CJ오쇼핑(035760)다음(035720)은 각각 2.64%, 1.51% 떨어지며 부진했다.

테마주에서는 모처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수주 모멘텀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AP시스템(054620)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2~5% 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에스에프에이(056190)엘티에스(138690)도 소폭 상승했다.

또 근거리무선통신(NFC)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일 통신업계와 카드업계가 근거리무선통신기술을 활용한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활성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파트론(091700)이 10.03% 상승하며 급등했고, 케이비티(052400)도 1.22%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 새로 입성한 새내기주의 희비는 엇갈렸다. 리켐(131100)은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넥스트아이(137940)는 시초가보다 14% 떨어지며 대조를 보였다.

개별종목에서는 KJ프리텍(083470)이 경영권 양수도 계약 취소 소식에 11.99% 하락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5313만주, 총 거래대금은 1조71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2개 포함 54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406개 종목이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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