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카드]BC카드 `알뜰 신세대층 특화 카드`

김국헌 기자I 2011.02.15 11:56:32

달마다 다른 할인 `트랜스폼카드`
요일별 할인 `레인보우카드`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5개 은행이 만든 은행신용카드협회를 모태로 한 BC카드는 총 1만4507종이 넘는 카드를 출시했다.

그 가운데 젋은층의 소비생활에 초점을 맞춘 알뜰 카드로 `트랜스폼 카드`와 `레인보우 카드`를 선보였다. 이들 카드는 BC카드와 제휴한 모든 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 달마다 다른 할인 `트랜스폼카드`

▲ 트랜스폼카드
`트랜스폼 카드`는 신용카드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만든 상품이다.

청년층의 취향이 다채롭다는 점에 착안해 원하는 서비스를 언제든지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외식(Dine & Save), 쇼핑(Shop & Save), 교육(Learn & Save) 등 세 가지 패키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언제든지 서비스 패키지를 변경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우선 외식 서비스를 선택하면 제휴를 맺은 외식업체 75만곳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쇼핑을 선택하면 전국 모든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에서 10% 할인이 가능하다. 교육을 선택하면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영광도서, 동보서적 등 5개 서점과 제휴 학원 9만4000곳에서 학원비를 10% 깎아준다. 

단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한 달에 30만원 이상이면 월 1만원 한도 내에서 ▲70만원 이상이면 1만5000원 한도 내에서 ▲150만원 이상이면 월 2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 혜택을 준다. 이용실적에서 선택한 패키지의 업종에서 쓴 금액은 제외한다.

연회비는 국내용 1만2000원, 해외 겸용 1만5000원이다. 현재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에서 발급하고 있고 경남은행은 출시를 준비 중이다.

◇ 요일별 할인 `레인보우카드`

▲ 레인보우카드
`레인보우카드`는 요일별로 할인 혜택을 다르게 주는 데이 마케팅(day marketing) 기법을 적용했다. 인터넷에 익숙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 신소비형 집단을 대상으로 기획한 상품이다.

월요일에 교보문고, 예스24 등 서점에서 책을 1만원 이상 사면 1500원을 할인해준다.

화요일에 배스킨라빈스나 던킨도너츠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월 3000원 한도로 2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일에는 옥션에서 월 3000원 한도로 5% 깎아준다. 

목요일에 CGV 영화표를 사면 본인 표값은 4000원을 할인해주고, 두 장은 총 7000원을 깎아준다. 금요일의 경우 GS칼텍스 주유소에서 10만원 이내로 주유하면 ℓ당 60원을 할인해준다. 단 한 달에 5회로 제한되고, 액화석유가스(LPG)는 제외된다.

토요일에 롯데, 신세계, 현대, 대구 동아, 마산 대우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면 월 1만원 한도 내에서 3% 할인혜택을 준다.

일요일의 경우 아웃백, TGI프라이데이, 베니건스, 시즐러 등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하면 월 2만원 한도 안에서 20% 깎아준다. 

요일별 할인은 주유할인을 제외하고 모두 월 1회만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우리은행, SC제일은행, 농협, 기업은행, KB국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에서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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