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영효 기자]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라응찬 신한금융지주(055550) 회장의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에 대한 금감원 검사가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G20 성공적개최를 위한 금융규제개혁 워크숍`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현장검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검사도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나 "검사가 이제 막 끝나고 있는 단계에 있는 만큼 위반 혐의를 발견했는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국정감사 이전이나 국정감사를 통해 라 회장에 대한 검사 결과를 공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전날 금감원과 한국은행이 외국환 은행에 대한 공동검사를 실시하기로 밝힌 것과 관련해선 "정부가 외환유출입 변동성 완화 대책을 내놓은 만큼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려는 것"이라며 "외국환 은행들에 문제가 있어서 공동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외은 지점에 달러매도 자제 등의 창구지도를 실시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창구지도를 실시한 적이 없다"며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설을 일축했다.
▶ 관련기사 ◀
☞(마감)"쉬었다 갈까?"..코스피, 매매공방 속 제자리 걸음
☞3분기에 회사채 발행 줄고 상환 늘어
☞3분기에 회사채 발행 줄고 상환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