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SK텔레콤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T존 서비스 통화료 할인지역을 1곳에서 2곳으로 확대한다.
또 고객이 휴대폰 대기화면에서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T존 지역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강화해 오는 2일부터 서비스 한다.
1일 SK텔레콤(017670)에 따르면, 3월말 기준 85만 명이 이용중인 T존은 고객 1인당 월 평균 5580원을 할인 받고 있다. 월정액 요금 2000원을 감안해도 약 3580원의 실질 요금절감 효과가 있는 셈이다. T존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주소지를 할인지역(T존)으로 등록하면, 할인지역 내에서 통화 시 인터넷 전화요금 수준의 통화료(휴대폰으로 통화 시 1.3원/1초, 유선전화에 통화시 39원/3분)이 적용되는 신개념 유무선대체 서비스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T존 할인지역을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 집과 사무실을 동시에 할인지역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할인지역을 2곳으로 선택할 경우 고객은 기본 월정액 2000원에 1500원만 추가 부담하면 된다.
또 SK텔레콤은 T존 이용 고객들이 통화료 할인지역 내에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대폭 개선한다.
현재까지 고객은 VM(Virtual Machine)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하거나 ARS(자동응답)로 할인지역을 확인했다. 하지만 오는 2일부터는 휴대폰 대기화면에서 T존 할인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할인지역에서 통화 시 `T존 할인지역 입니다`라는 안내멘트를 받을 수 있다. 통화 때마다 안내멘트를 듣고 싶지 않은 고객은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안내멘트를 차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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