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은행에서 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사의 소액신용대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계열사인 우리파이낸셜의 서민대출 `우리모두론` 판매대행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판매대행은 지난 9일 금융위원회의 자회사 대출상품 취급허용 방침에 의한 것. 참고기사 ☞「은행, 계열사 소액신용대출 판매 추진(6월12일 오전 9시55분)」
현재 은행권의 대출금리는 연 10%대인 반면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는 30~45%, 대부업체는 40%대다. 소비자들은 저신용자를 위한 20~30%대 금리 대출상품이 부족하며, 지점망도 적어 이용불편이 크다고 지적해왔다.
우리모두론은 금리가 최저 7.39%에서 최고 38.9%까지다. 만 20세~56세의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출시됐다.
한편 하나은행도 다음달중 계열사인 하나캐피탈의 소액신용대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기업은행도 오는 7월부터 계열사 소액신용대출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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