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주호영 "내각 인사, 예상과 많이 비슷"

좌동욱 기자I 2008.02.15 17:37:01

"100% 일치한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내각 인선, 아직 완성품 아니다"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주호영 당선자 대변인은 15일 새 정부 내각 인사가 언론 예상과 다른 게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많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100% 일치하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언론의 예상 내각 인선을)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며 "그렇게는 이야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정부조직법 개편과 관련한 국회의 여야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는 등 변수가 있어, 확정할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주 대변인의 일문일답이다.

- 협상 결과 나오기 전에 워크숍을 한다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볼 수 있나.
조심스럽다. (취임 직전인) 24일을 빼면 준비할 시간이 이번 주 밖에 없다.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 국무위원 수가 더 많아지면 보충하면 될 것이다.

- 워크숍이 협상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시각이 있다.
그래서 조심스럽지만, 시간이 없다.

- 참석자 명단 발표는 안하나.
(참석자 명단을)발표하는 게 맞는 지 고민은 하고 있다. 하지만 내각은 명단이 다 갖춰질 때 같이 발표하는 것이 좋다. 워크숍 참석자 명단을 알릴 수 있는 지 상의해 보겠다.

- 내일 참가하는 국무위원 후보는 15명인가.
그렇다. 이 밖에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비서관 일수, 인수위 간사단도 참석한다.

- 몇시에 하나.
아침 일찍부터 한다. 7시30분부터 시작하고 1박2일간 한다.

- 워크숍은 언론에 공개하나.
오프닝 10~15분 정도다.

- 언론의 예상 조각과 다른 게 있나.
많이 비슷하다.

- 100% 일치하나.
(언론의 예상 내각 인선을) 자세히 알지 못한다. 그렇게는 이야기 할 수 없다.

-여성부 존치가 당선인 입장과 맞지 않다는 입장은 계속되고 있나.
그렇다. 새정부를 가장 책임지고 이끌 사람이 당선인인데, 이 당선인이 이렇게 하겠다는데, (통합민주당쪽에서 부처를) 늘려서 하라고 하면 어떤지 모르겠다.

-여야 협상은 어떻게 되나
오늘은 하지 않는다.

-공식과 물밑 모두?
그렇다. 내일 다시 만나자고 한 것 같다.

- 내일 (워크숍)오는 사람은 무조건 (새 정부 장관) 되는건가.
완성품은 아니다. 필요한 최소한 준비와 인원이 참석한다. 헌법이 정의한 15명이 최소 인원이니 거기에 대한 준비를 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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