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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2021년 1월 GM이 대주주로 있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크루즈의 로보택시 사업에 신규 지분투자자로 참여했다. 해당 투자에는 MS뿐 아니라 일본 혼다자동차 등 다른 기업들도 참여했다.
당시 MS는 20억 달러를 모금하는 행사에 소수 투자자로 참여해 로보택시 사업 지분을 확보했다.
MS는 이번 크루즈의 로보택시 사업 철수로 인해 8억 달러의 손상차손으로 주당 약 9센트의 마이너스 요인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부터 로보택시 개발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온 GM은 지난 10일 로보택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며 관련 시장의 경쟁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크루즈의 로보택시 개발에 대한 추가 자본투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GM은 현재 크루즈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계약에 따라 지분율을 97% 이상으로 올린 뒤 내년 초까지 잔여 지분을 모두 매입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크루즈는 지난해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다른 자동차에 치인 보행자가 자사의 자율주행 차량에 깔려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후 로보택시 운행을 일시 중단하는 등 사업에 차질을 빚었다. 당시 크루즈는 연방 및 주 규제당국의 조사를 받았으며,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설립자 카일 보그트 등 경영진을 포함한 대규모 해고를 단행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GM 주가는 전장 대비 1.33% 감소한 52.04로 마감했으며, MS 주가는 전장 대비 1.28% 오른 448.99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