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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지속…변동성 커져

이주영 기자I 2024.10.09 23:33:26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휴전 가능성이 제기되며 국제유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31분 미국 원유 선물은 전일보다 2.58% 내린 배럴당 71.66달러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2.46% 밀린 배럴당 75.2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내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CNBC에 따르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의 휴전을 논의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며 4% 넘게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이스라엘이 여전히 이란의 석유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지속되며 국제유가는 낙폭을 1% 내로 줄이기도 했다.

맥쿼리증권은 “시장이 중동발 긴장 고조로 공급 리스크가 부각되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가한 이후 시작된 국제유가 랠리는 지난 4일에는1년래 최대치인 8%가 오르기도 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미국 중부를 강타할것으로 예상되는 허리케인 밀턴이 석유 인프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 등이 더해지며 국제유가는 배럴당 72.50달러~77.50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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