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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이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언급하며 “밸류업은 결국 기업이 하는 것이고 그 기반과 토대를 만드는 게 공적영역에서 할 일”이라며 “거기서 제 역할을 제대로 하는 여당이 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증시 밸류업을 위해서 정부부처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세제개편”이라며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고 증시 전체를 밸류업 할 수 있는 방식의 세제개편”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기업 승계와 관련된 상속세,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금투세 폐지 등을 꼽았다.
한 대표는 또 “요즘 대부분 청년들이 자본시장을 통해서 자산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고 응원하는 게 청년의 꿈과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부동산 영역 등과의 세금 차별 등도 개선하며 시장에 부작용을 갖고 오지 않을 방안을 찾고 있다”며 뜻을 모아달라고 했다.
동석한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지난 5일 코스피 주가 대폭락사태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주로 국외에서 발생한 외생 변수에 의해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린 것”이라며 “금투세 폐지는 주식시장의 수요기반을 견인해나갈 수 있는 상징적인 시그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다수의석을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당 대표와 정책위의장 입장이 다르다”며 “금투세 폐지에 공감대를 같이 형성하고 뜻 모아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기업 성장과 국민 자산 증식에 걸림돌이 될 수 있어 현재 한국거래소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금투세도 밸류업 정책을 고려해서 자본시장 투자자에게 부정적인 영향 미치지않도록 개편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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