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도쿄긴자점 내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K패션 지원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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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패션위크 매장은 지난 5월 롯데면세점과 서울시가 전도유망한 K브랜드를 발굴하고 해외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된 사안이다. 서울시는 입점 브랜드의 선정과 관리, 브랜드 홍보 등을 맡았으며, 롯데면세점은 전용관 공간 제공과 매장 운영, 판매관리 등을 돕는다.
롯데면세점 도쿄긴자점 8층에 마련된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에서 총 5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지난 3월 열린 춘계 서울패션위크에서 바이어가 주목한 ‘다시 보고 싶은 패션쇼 톱5’에 선정된 △얼킨과 △비엘알블러 △아조바이아조 등 3개 브랜드가 우선 입점했다.
세 브랜드 모두 인기 K팝 아이돌이 착용해 화제를 모았던 브랜드로 일본 수출과 팝업스토어 등을 활발히 진행하며 현지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추계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는 2개 브랜드 또한 7월 중 추가 입점한다.
나아가 롯데면세점과 서울시는 오는 9월 개최될 ‘서울뷰티위크’ 참여 업체 중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여 잠실 월드타워점과 부산점, 롯데인터넷면세점 등 롯데면세점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채널에 론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중소 뷰티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여 매출 신장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도울 예정이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젊은 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는 신진 K패션을 일본 현지에서 선보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우수 토종 브랜드 발굴에 힘쓰고, 이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