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 Power)는 최근 발표한 2016 신차용 타이어 고객만족도 조사 승용차 부문 넥센타이어를 12개사 중 4위에 올렸다.
넥센타이어는 미쉐린과 피렐리, 굿이어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총점 651점을 얻었다. 5위 파이어스톤도 제쳤다.
제이디파워는 지난해 10~12월 총 3만1977명의 2014~2015년형 차량 소유자를 대상으로 신차용 타이어 만족도 조사를 했다.
승용차·트럭·럭셔리 자동차·퍼포먼스 스포츠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제품의 마모·승차감·접지력과 핸들링·외관 네 가지 요소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평가 땐 샘플 수 부족으로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미국이 중국산 타이어 수입 규제(세이프가드)에 나서며 북미 판매가 늘었고 올해 평가 대상이 됐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미국 등 북미 시장에서 25%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해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뛰어넘었다. 회사는 올해 매출도 5200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12.1%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평가가 미국에서 넥센타이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10월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도 사계절용 N5000 플러스와 겨울용 윈가드 윈스파이크로 최고(Very Good) 등급을 받는 등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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