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핫텍(015540) 계열사인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가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페이스북 기반 소셜카지노 게임 업체 크라운게임즈 지분 51%를 인수 했다.
크라운게임즈는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연구센터 개발인력 지원으로 최근 두 달 동안 약 300%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크라운게임즈는 이노그리드의 안정된 개발인력과 인프라 제공을 통해 향후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할 계획이다. 소셜카지노 업종의 최대 강점으로는 높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와 충성도 높은 이용자를 활용한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매출액을 약 1300억원, 2017년에는 약 5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페이스북 최고 매출 게임 10위 중 7개가 카지노 게임이 위치하고 있어 소셜카지노 매출 전망은 밝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 “사내벤처를 통해 소셜카지노 게임을 성공시킨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크라운게임즈의 글로벌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소셜카지노 1위 게임업체인 더블유게임즈의 김가람 대표는 이노그리드의 사내벤처로 시작해 현재 코스닥 시가 총액 1조원이 넘는 게임업체로 성장시켰다. 또한 넵튠과 합병한 HNC게임즈의 성춘호·손호준 공동대표 역시 이노그리드 대표와 연구소장으로 근무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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