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6% 올랐다. 상승률은 전주와 같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 모두 0.06% 상승했다. 시·도별로 제주(0.4%), 대구·경북(0.12%), 광주(0.11%), 경기·충남(0.08%), 부산(0.06%) 순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전남(-0.1%), 전북(-0.07%), 세종(-0.03%)은 집값이 내렸다.
서울은 0.02% 오르며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한강 이북지역(0.01%)과 이남지역(0.03%) 모두 오름 폭이 줄면서 전주보다 상승률이 0.04%포인트 줄었다. 김세기 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강남권 중심으로 집주인이 호가가 올리면서 관망세가 형성돼 거래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로구(0.12%), 관악구(0.07%), 은평구(0.06%), 중구(0.05%) 등이 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 상승했다. 수도권 일대에 재건축 이주, 겨울 방학 학군 수요 등이 몰리면서 상승률이 전주보다 0.02%포인트 커졌다.
서울·수도권은 0.13%, 지방은 0.06% 올랐다. 시·도별로 제주(0.29%), 경기(0.17%), 광주(0.13%), 경북(0.11%), 인천(0.1%), 대전·대구·서울·부산(0.08%) 순으로 상승률이 컸다.
서울은 0.0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 이북지역(0.06%) 상승 폭이 지난주와 같았고, 이남지역(0.1%)은 소폭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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