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인치 노트북 무게가 1kg이 안된다고?"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LG전자(066570)가 국내에서 가장 가벼운 14인치 노트북 ‘그램 14’를 출시한다.

LG전자는 14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5년형 PC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갖고 초경량 노트북 시리즈인 ‘그램 14’를 공개했다.

‘그램 14’는 무게가 980g으로 국내 14인치 노트북 가운데 가장 가볍다.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14인치 노트북 가운데 가장 가벼운 노트북으로 인증도 받았다.

최신 인텔 5세대 CPU ‘코어 i7’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을 4세대 CPU 대비 20% 이상 높였다. 고밀도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105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인천에서 미국 LA까지 가는 비행기 안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외형 커버에는 항공기에 쓰이는 카본마그네슘, 리튬마그네슘 등 신소재가 적용됐다. LG전자는 신소재 기술을 활용해 제품 무게를 줄이고 내구성을 높이면서 풀 메탈의 세련된 디자인까지 구현했다.

LG전자는 21:9 화면비에 곡면을 적용한 ‘LG 곡면 21:9 시네뷰 일체형 PC’도 소개했다. 곡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했으며 모니터 크기도 국내 일체형 PC중 가장 큰 29인치(73.6cm)가 적용됐다.

LG전자는 외부에서도 태블릿 PC, 스마트 폰 등 다른 IT기기를 사용해 내 집에 있는 컴퓨터에 저장하거나, 저장돼 있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홈드라이브(HOMEDRIVE)’ 기능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또한 PC를 켜지 않고도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독립형 HDTV 튜너도 채택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초경량 대화면 15.6인치(39.6cm) ‘그램 15’, 무선 키보드를 적용해 사용성을 높인 ‘탭북듀오’ 등 다양한 PC 라인업을 선보였다.

한편 LG전자는 졸업과 입학 시즌을 앞두고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2015년 LG PC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이 기간에 최신 LG PC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 담당인 허재철 상무는 “새로운 LG PC 라인업은 철저한 고객 사용환경을 분석해 내놓은 제품이며, 더욱 편리하고 쉽게 쓸 수 있는 사용환경을 제공한다”며 “독창적인 디자인과 앞서가는 기술로 PC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14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5년형 PC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갖고 국내 최경량(980g) 노트북 ‘그램 14’를 공개했다.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인 지숙(가운데)과 모델들이 ‘그램 14’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