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착수 예정이었던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 일정이 연기되면서 한국항공우주(047810)(KAI)의 주가가 7%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21일 오후 1시43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일대비 6.97%(2350원) 내린 3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방위사업청은 한국형전투기(KF-X) 개발사업의 타당성을 또다시 검증하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6월초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연구용역을 체결하고 9월까지 보고하도록 의뢰할 예정으로, KF-X(한국형전투기사업)의 진행 계획에 다소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익상 하이투자연구원은 “K-16 이상급을 단종되면서 더이상 해외로부터 직도입할 수 없고 F-4의 퇴역으로 미디엄급 전투기의 120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또 3차 F-X 절충교역에 따라 TAC(해외기술협력업체)인 록히드마틴의 기술 이전 등의 문제로 KF-X 사업 진행을 추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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