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부의 감 외

이윤정 기자I 2013.11.27 13:45:47
▲부의 감(루이스 쉬프|308쪽|청림출판)

포브스 회장과 스타벅스 CEO 등 수많은 부자들을 인터뷰한 결과 부자와 평범한 사람들의 차이는 사소한 ‘감각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우리가 가진 부자에 대한 통념을 깨뜨리고, 그들만이 가진 7가지 동물적인 감각을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부를 창출할 수 있는 학습·수입 창출·지원·인내의 4단계 훈련법과 각 단계별 17가지 실천법도 담았다.

▲미국, 유럽, 중국의 화폐전쟁(스한빙|552쪽|평단)

유럽의 경제위기는 세계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이에 대한 이해는 경제흐름을 이해하는 필수사항이 됐다. 유럽 위기가 일어난 진정한 원인은 무엇일까. 대내적으로는 유럽 각국 간 이해관계, 대외적으로는 달러화와의 대립이란 각국 간 이권이 얽히고설켜 있다.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유럽위기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경제와 대형마트(하라다 히데오|478쪽|한울아카데미)

거대한 자본력을 가진 대형 유통점의 확산은 지역 중소유통업체의 소상공인에게 타격을 주고, 이러한 타격은 결국 지역의 소비자에게도 전가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일본 유통경제대의 교수가 십수년에 걸친 연구결과를 토대로 미국의 월마트 등 대형점 출점에 대한 문제를 살폈다. 대형마트와 SSM 출점 등이 사회적 이슈인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공병호의 인생사전(공병호|304쪽|해냄)

‘내가 언제까지 직장에 다닐 수 있을까.’ ‘내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변화의 순간과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자기계발 전문가인 저자가 외롭고 불안한 30~40대에게 실천적인 지혜를 건넸다. 정체성·돈·결혼·자녀교육 등 지난 10여년 간 수천회의 강연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받은 인생 질문들을 70여개의 키워드로 정리하고 자신만의 답을 정의했다.

▲아빠는 무조건 살아남아야 한다(탁계관|284쪽|라온북)

100세 시대, 퇴직은 더이상 휴식의 의미가 아닌 제2의 인생의 시작점이다. 이른 나이에 퇴직하고 허드렛일을 하며 사업의 근성을 터득한 저자가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퇴직시점, 마음가짐, 퇴직 이후의 목표설정과 돈 버는 법, 퇴직할 때 가족과의 관계까지 아빠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줄 퇴직과 취업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담았다.

▲싸우는 사람들(김남훈|280쪽|씨네21북스)

오지 전문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탁재형 PD, 이종격투기대회 UFC에서 ‘코리안 좀비’란 별명을 얻으며 분투하는 정찬성 선수 등 갖은 어려움과 싸우며 자기 길을 가는 사람들의 인생스토리를 담았다. 스스로 영토를 확장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행복에는 여러 갈래 길이 있음을 전한다. 일명 ‘싸우는 사람들’의 기술을 힌트 삼아 자신만의 필살기를 개발하라고 했다.

▲수업 끝(하빈|96쪽|푸른사상)

“하느님은 위대한 화가입니다/ 오직 한 가지 색만으로/ 저토록 아름다운 세상을 그려 놓을 수 있다니!”(‘눈’). 하빈 시인이 낸 10번째 동시집이다. 2011년 ‘아동문예’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후 500여편의 동시를 써왔다. 새롭게 생각하기·더불어 살기·자연과 친하기·가깝게 더 가깝게 등 4가지 주제에 따라 맑고 깨끗한 시인의 감수성을 드러낸 96편의 동시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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