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PC는 노트북의 콘텐츠 생산능력과 태블릿의 휴대성을 겸비한 제품을 말한다. 사양산업으로 치부됐던 PC업계의 차세대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제품군이다. 삼성전자가 이날 출시한 `슬레이트PC`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의 2015년 전체 PC 판매 목표는 3500만대.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2015년 삼성전자 PC 가운데 1700~1800만대 정도는 하이브리드PC로 채워질 전망이다.
남 부사장은 "내년 전 세계 하이브리드PC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면서 "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브리드PC의 세계 시장 규모는 내년 500만대, 2013년 1100만대, 2014년 2200만대, 2015년 3300만대로 예상된다.
남 부사장은 "시장 트렌드를 보는 마케팅이나 상품기획 분야의 인력을 보강할 것"이라면서 "태블릿이 나오면서 PC가 더 얇고 가벼워져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아져 엔지니어 분야도 계속 보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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