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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내주 현대차등 6억불 배당 지급.."환율 지지력 약할듯"

신상건 기자I 2011.04.08 15:27:27
마켓in | 이 기사는 04월 08일 14시 5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주 배당 상위 국내 대기업 3곳이 6억달러 남짓의 외국인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달러-원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기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4월 셋째주 현대자동차(005380)·외환은행(004940)· LG화학(051910) 등이 총 6663억원(달러환산 6억달러, 7일 종가 1088.5원 기준)규모의 외국인 배당금을 지급한다.

현대자동차가 오는 11일 182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15일 외환은행 3837억원, LG화학 1006억원 등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규모의 배당 역송금 수요가 환율 하단을 지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환율이 아래쪽으로 가려는 힘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6억달러 규모의 매수물량으로 하단을 단단히 받치지 못할 것"이라면서 "주식 관련 매도물량만 나오더라도 이는 곧바로 희석돼 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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