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028670)은 13일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1분기 실적을 연결 재무제표와 개별 재무제표 두 가지로 발표했다.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실적은 매출 1조3306억원, 영업이익 71억원, 순이익 181억원이다.
STX팬오션 본사만 따진 개별 실적은 매출 1조1946억원, 영업이익 126억원, 순이익 282억원이다.
연결과 개별 실적에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매출도 20~30%대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만 1분기 연결 실적의 흑자폭이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개별 실적에 비해 줄었고, 전기 대비로 살펴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감소했다.
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 인도 등 주요 항구에서 선박에 묶이는 바람에 1분기 실적이 전기 대비 부진했다.
STX팬오션은 "발틱해운거래소 건화물 운임지수(BDI)가 작년 평균 2617에서 올해 1분기 3027을 기록해 벌크 시황이 안정적 상승세를 보였다"며 "중국 철광석 수요와 남미 곡물 수요로 2분기에 한층 호전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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