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포스코의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공장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포스코(005490)는 13일 "오후 1시52분쯤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2공장(상용화 공장) 주변 연료탄 생산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주변에서 들린 폭음으로 미뤄볼 때 가스누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파이넥스 2공장은 지난 2007년 준공된 것으로 포스코가 새롭게 개발한 파이넥스 공법으로 쇳물을 생산, 사상 첫 상용화에 성공한 곳이다. 생산규모는 연산 150만톤 규모다.
포스코는 "화재가 발생한지 1시간여 지난 오후 3시쯤에 화재가 모두 진화됐다"며 "파이넥스 공장 주변 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해 파이넥스 설비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으며 이미 감산체제에 돌입한 상황이어서 이번 화재로 인한 쇳물생산에는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현재 회사 자체적으로 정확한 화재 규모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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