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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작들의 부진 속에 독주 체제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같은 기간 2위를 기록한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39만 1882명을 동원해 누적 115만 694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개봉 외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이지만, ‘왕사남’과의 격차는 여전히 뚜렷하다. 뚜렷한 대항마가 없는 상황에서 ‘왕사남’의 장기 흥행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매율에서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앞서고 있다. 30일 오전 8시 40분 기준 예매 관객 수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4만 7407명으로 1위, ‘왕사남’이 2만 7742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신규 관객 유입 측면에서는 외화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실제 관람으로 이어지는 전환율에서는 ‘왕사남’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흥행 동력은 ‘롱런형 콘텐츠’의 특징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입소문을 기반으로 중장년층과 가족 단위 관객까지 관람층이 확장되며, 개봉 후반부에도 안정적인 관객 수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재관람 수요까지 더해지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장기간 유지하는 구조다.
특히 내달 8일 개봉 예정인 ‘살목지’를 제외하면 대형 신작 부재가 이어지고 있어, 현재 흐름이 유지될 경우 1600만 관객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역대 박스오피스 2위 기록은 ‘극한직업’의 1626만 명이다. ‘왕사남’이 이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왕사남’은 조선 6대 왕 단종과 그의 곁을 지켰던 인물 엄흥도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유해진, 박지훈 등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 앙상블과 인물 중심 서사가 호평을 받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관객층을 끌어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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