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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은 5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긍·부정의 격차는 25%포인트로 좁혀졌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6%), 70대 이상(58%) 등에서 많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과 40대(76%) 등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2%, 중도층 27%, 진보층 10%다.
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외교(32%) △국방/안보(12%)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주관/소신, 전 정권 극복(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물가(16%) △외교(13%) △독단적/일방적(9%) △인사, 소통 미흡(이상 7%)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통합·협치 부족(이상 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서민 정책/복지(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다.
갤럽 측은 “지난 3월부터 줄곧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대체로 외교, 일본 관계, 후쿠시마 방류 관련 사안이 최상위를 차지했는데, 이번 주는 경제 관련 지적이 1순위로 부상했다”면서 “올해 설과 작년 추석 직후에도 같은 현상을 보여, 명절 기간에 물가 인상 등 경제난을 더 체감하게 되는 것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