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은 올해 올림픽과 월드컵 개최 등을 기념해 오는 3월4일부터 6월10일까지 ‘서울 사람들을 웃고 울린 스포츠’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시민의 역사교육과 역사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고자 2004년부터 서울역사강좌를 개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시민 무료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 지역 스포츠의 역사를 주제로 총 100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집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상호소통이 가능한 비대면 화상회의(Zoom) 방식으로 진행한다.
강좌는 주제별로 서울 지역 스포츠의 역사를 인물, 사건, 장소로 살펴보는 구성이다. 근대 이전 무예에서 시작된 스포츠부터 스포츠의 근대적 발전 등을 다루며, 이를 황성YMCA, 경평축구대항전 등의 단체 및 행사와 함께 설명한다. 또 서울에서 있었던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서울지역 스포츠의 메카였던 동대문운동장·효창운동장·장충체육관, 엘리트 스포츠의 성지인 태릉선수촌 등을 자세히 살펴본다.
강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 접속 후 ‘서울역사 함께하기’→‘서울역사강좌’에 들어가면 수강신청과 관련한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대표 이메일·팩스 등 온라인 접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이 100명 이상이 될 때는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