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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코로나19 방역물품 품질 전반적으로 양호"

박진환 기자I 2021.06.02 11:17:27

57개사 대상 품질점검 결과, 1개사 제외한 모든 제품 합격점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나라장터를 통해 공공기관에 공급 중인 코로나19 방역물품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적외선체온계 등 코로나19 방역물품 5종, 57개 업체를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실시한 결과 1개사를 제외하고,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당초 계약된 성능에 미치지 못하는 제품(의료용 살균소독제)에 대해서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거래를 정지했다. 이번 조사대상 물품은 적외선체온계(2개사), 방역용소독기(7개사), 분사제(13개사), 손소독기(18개사), 의료용 살균소독제(17개사) 등이다.

품질점검 결과와 조달시장 상황 등 종합정보는 조달품질원 누리집을 통해 수요기관에 제공, 조달업체 선정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김지욱 조달품질원장은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방역물품의 안전성 검증 및 품질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 및 건강과 관련된 조달물자의 품질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지도와 점검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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