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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향해 포문 연 김종철 "선의의 경쟁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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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기 기자I 2020.10.11 17:34:25

김종철 신임 대표, 11일 공식 취임
여야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동참 촉구
“내년 보선·차기 대선 승리로 만들 것”

정의당 김종철 신임대표 등 6기 지도부가 11일 경기도 남양주 마석모란공원 故노회찬 전 의원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11일 김종철 신임 대표의 공식 취임과 함께 `진보정치 2세대` 정의당호(號)가 닻을 올렸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5~9일 총 선거권자 2만6578명 중 1만3588명이 참여한 결선 투표에서 7389표(55.57%)를 얻어 배진교 후보(5908표·44.43%)를 따돌리고 신임 당 대표에 당선됐다. 민주노동당 창당 멤버인 김 대표는 고(故) 노회찬 의원의 원내대표 마지막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당내 민중민주(PD) 계열의 지지를 얻으며 선거 공약으로 `민주당과의 결별`과 `과감한 진보정당`을 내세운 김 대표는 이날 취임 일성으로 “선의의 경쟁을 시작하자”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이날 신임 대표 및 6기 대표단 취임사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당선을 축하해 주시면서 `진보적인 정책의제를 제안해줄 것을 기대하겠다`고 말씀하셨다. 민주당과 정의당이 국민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할 때, 우리 국민들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며 이렇게 제안했다.

특히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하루에 6, 7명이 산업재해로 사망해 사랑하는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과로와 산재로 죽어가는 노동자들을 구하기 위한 법률이 마련돼 우리가 국민의 삶을 지키는데 한 발짝 더 나아가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전날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에게 보건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만나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 김 대표는 환영 의사를 밝힌 뒤 평화군축을 향해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병사 수로만 보면 세계 4~6위를 다투고 있는 남북의 대치 현실은 남북 청년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현실”이라면서 “함께 평화군축을 향해 나아간다면 남북의 청년 모두에게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재·보궐 및 대통령 선거 승리를 향한 의지도 드러냈다.

김 대표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대통령 선거는 신임 대표 김종철이 책임을 지고 여러분의 열의를 모아 승리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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