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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누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코스피200선물이 코스피200지수보다 낮은 가격에 형성되는 백워데이션 상태라는 점은 부담이다. 이는 고평가된 코스피200을 파는 현물 매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기일 외국인 수급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10일 한국 증시에선 외국인 선물 동향에 따라 지수 변화폭이 결정될 것이란 게 서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편 이날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의 영향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는 10~11일(한국시간 기준)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방어적 성격의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여 나스닥 지수가 장중 1만을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그 외 종목들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돼 차별화 장세가 뚜렷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미 증시를 보면 방어적 성격이 높은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고 그 외 종목들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런 움직임은 한국 증시에서도 나타날 개연성이 높아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주요 지수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던 코스닥의 경우 매물 출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지만 미국 증시 전반에선 상승 기대감이 여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풋·콜 레이쇼(Put/Call Ratio)는 콜(상승) 거래량 대비 풋(하락) 거래량을 비교하는 지수로 1.00 이상이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투자 비율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최근 미국에선 이 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0.37을 기록했다. 즉, 상승 기대감이 높다는 의미다. 서 연구원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시장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믿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급기야 최근에는 파산했거나 파산 위험도가 높은 소매·에너지 일부 종목들이 급등하는 등 기본적인 펀더멘탈이 무시되는 경향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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