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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PHEV BMW X1 xDrive25e와 330e Touring, 순수 전기차 iX3, i4, iNEXT 등 5종을 출시한다.
2007년 ‘프로젝트 i’를 통해 친환경 미래 자동차 기술의 비전을 선보인 BMW그룹은 2011년 BMW i 브랜드를 출범하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
그 후 2017년 그룹 최초로 한해 10만대 이상의 전기화 차량 판매 성과를 올렸다. 2018년에도 BMW 그룹은 14만2617대(전년대비 38.4% 성장)의 전기화 차량을 판매했고, 2019년까지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합쳐 50만대 이상의 전기화 모델을 생산했다. 2021년 말까지 누적 100만대 이상의 전기화 모델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BMW 그룹은 2023년까지 총 25종의 새로운 전기화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은 순수 전기차로 구성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5세대 전기 드라이브트레인 기술이 탑재된 5종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도 포함된다. 지난 6년 동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BMW i3를 비롯해 2019년 말부터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MINI Cooper SE, 올해부터 중국 선양 공장에서 생산되는 BMW iX3, 2021년부터 독일 딩골핑 공장에서 생산되는 BMW iNext, 뮌헨 공장에서 생산되는 BMW i4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BMW 그룹은 3시리즈, 5시리즈, 7시리즈 등 대표 세단 모델에서부터 X시리즈, MINI까지 다양한 모델에 PHEV 기술을 접목해 라인업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015년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어 2018년에는 X5 xDrive40e, 330e, 740e 등 3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잇따라 선보였다. 2019년에는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의 컨버터블 모델인 i8 로드스터와 신형 5시리즈의 PHEV 모델인 530e, 7시리즈의 PHEV 모델 745e/745Le를 출시한 바 있다. 올해는 X3 xDrive 30e를 내놨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BMW의 주력 차종은 순수 전기차로 전환되기 전까지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살린 PHEV를 통해 전기화 전략에 펼쳐나갈 것”이라며 “한국시장에도 꾸준히 PHEV와 전기차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