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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 사장 "폭발적 성장세 보이는 동남아 시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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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기자I 2020.02.17 10:10:15

작년 미얀마 BOC 지분 SK에너지와 공동 인수..동남아 공략 첫 발
IMO2020 시행 전 초저유황유 물량 확보..월 60만톤 생산 확대 목표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석유시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서석원(사진) SK트레이딩인터내셔설 사장은 17일 SK이노베이션 사내 뉴스 전문 채널인 스키노뉴스를 통해 지난해 SK에너지와 함께 미얀마 석유유통업체 2위인 BOC 지분 35%를 1500억원가량을 투자해 인수한 것은 동남아 시장 공략에 대한 첫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안정적인 트레이딩 물량을 확보하고 해외에서 리테일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전략적인 투자였다고 평가했다.

서 사장은 “미얀마는 지난 2012년 수입자유화 조치 후 자동차 공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산업의 성장에 따른 산업용 디젤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이러한 미얀마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석유제품 공급 마진과 함께 BOC사의 성장에 따른 투자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서 사장은 환경 규제에 따른 산업 생태계 변화 역시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할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IMO 2020이 발효되기 전에 새로운 규격제품인 VLSFO(Very Low Sulfur Fuel Oil, 초저유황중유)를 대량 생산·비축하고 사전 판매계약을 맺은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지난 10년간 싱가포르에서 축적한 해상유 블렌딩 비즈니스 노하우가 바탕이 됐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말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VLSFO는 올해 새로 가동되는 새로운 VRDS 물량을 더해 월 60만 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 사장은 아울러 지난해 3월 해양수산부 산하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주도하는 친환경설비 설치 상생펀드 조성 협약을 통해 국내 선사중 재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A선사에 이 펀드를 통해 총 19척의 선박에 스크러버(연소된 선박용 연료의 황산화물을 저감하는 장비. 배출되는 황산화물을 바닷물을 분사해 정화함)를 장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사장은 이 과정에서 국내 중소 스크러버 제작업체를 발굴해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 및 성장을 지원해 환경과 상생이라는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신설한 ‘T-On’이라는 사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구성원들이 모바일로 언제든 수강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T-On은 소속 PL 등 20여 명의 강사가 강의한 28개의 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트레이딩의 기본 이해부터 사업을 둘러싸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까지 트레이딩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효과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서 사장은 “‘러닝(Learning)을 통한 육성’ 외에도 주니어 구성원들 대상으로 해외 지사에서 현장 과제를 수행하며 ‘일을 통해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라며 “구성원의 탄탄한 역량을 바탕으로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T-On 강의를 올해 초 SK그룹이 구성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픈한 ‘mySUNI’에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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