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한 멧돼지가 가을철 번식기를 앞두고 도심 출몰이 다시 잇따르고 있다. 호랑이 등 천적이 사라진 데다 번식력을 바탕으로 멧돼지 개체 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지만 막을 방법은 쉽지 않은 상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 멧돼지가 출몰한 횟수는 155차례였다.
1일 오후 서울 인왕산 성곽길 산책로를 멧돼지가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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