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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0년째 해외 언론인에 '한국 알리기'..올해 8개국서 참가

김혜미 기자I 2016.08.22 11:30:00

올해 서울대-LG프레스 펠로십, 8개국서 8명 참가
3주간 국내연수 시작..한국 문화체험 및 기업 방문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브라질과 인도, 멕시코, 러시아 등 8개국에서 해외 언론인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 전반에 대한 강의를 듣고 개별 취재활동을 펼친다.

LG그룹은 2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해외언론인 대상 연수 프로그램인 ‘2016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 개회식을 열고 3주간 국내 연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은 LG상남언론재단과 서울대가 해외 언론인들의 한국에 대한 인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년간 공동 운영해온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15개국에서 175명의 해외 언론인들이 한국 연수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 이미지 제고 및 제 3세계에 진출한 현지 한국 기업들의 경영활동에 기여하고, 세계 각국 언론과 친선관계 구축 및 문화교류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참가기자들은 오는 9월8일까지 3주 동안 각국의 언론현황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비롯해 서울대 교수진의 저널리즘 및 정치, 경제, 문화와 남북관계 등 한국 전반에 관한 강의를 듣고 개별 취재활동을 펼치게 된다. 서울과 전주, 제주도 탐방을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도 체험할 계획이다.

아울러 언론사를 방문해 한국 언론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한편 LG전자(066570) 평택 디지털파크, LG디스플레이(034220) 파주 LCD 클러스터 등 LG의 첨단 산업현장도 시찰한다.

한편 올해 개회식에는 추광영 서울대 명예교수와 박찬욱 서울대 부총장, 유원 LG전무 등이 참가했으며 펠로십 참가 기자는 물론 인도와 인도네시아, 브라질, 멕시코 대사 등 참가국 대사관 관계자 및 서울대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년간 프로그램을 맡아 온 추광영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날 “빠르게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힘을 길러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이 기회를 활용해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도 쌓고, 한국도 알아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상남언론재단이 2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2016 서울대-LG 프레스 펠로십‘을 개최했다. 아랫줄 오른쪽부터 윤석민 언론정보연구소장, 호세 루이스 베르날 멕시코 대사, 박찬욱 서울대 부총장, 추광영 서울대 명예교수, 존 아리스띠안또 쁘라스띠오 인도네시아 대사, 루이스 페르난도 세하 브라질 대사, 양승목 서울대 교수, 유원 LG 전무. LG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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