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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비서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박사, 세계디스플레이학회 특별공로상

이진철 기자I 2016.03.02 10:52:44
로버트 비서(Robert Visser) 박사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반도체·평판 디스플레이·태양광 산업 분야의 재료공학 솔루션 공급기업인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2일 로버트 비서(Robert Visser) 박사가 디스플레이 업계 최고 권위의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분야에 대한 선구적인 연구와 기술 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공로상(Special Recogni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전세계 정보디스플레이 기술 관련 학계와 업계 전문가 6000여명이 소속된 디스플레이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다. 학회는 비서 박사의 OLED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박막봉지 기술을 포함해 OLED, 발광다이오드(LED) 소재 및 배리어 필름(차단성 필름)과 관련한 연구 업적을 인정해 올해의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비서 박사는 30년 이상 디스플레이 관련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현재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그룹(Advanced Technology Group)에서 고등화학 및 소재 분야 수석 담당자로 근무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롤투롤 배리어 필름(Roll-to-roll barrier films)과 관련한 신사업 발굴 및 반도체 생산을 위한 신규 화학물질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디스플레이팀과 새로운 박막봉지(Thin-film encapsulation)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모바일 제품이나 TV용으로 쓰이는 고해상도의 얇고 가벼운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옴 나라마수(Om Nalamasu)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수석부사장(CTO)은 “로버트 비서 박사는 OLED 디스플레이와 같이 고도로 민감한 기기에 대한 박막봉지 원리를 수립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개념을 현실화하는 데 기여하는 등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에서 큰 기여를 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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