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햄버거를 먹을 때 입을 크게 벌려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햄버거를 꺼리게 되는 여성들을 위한 신개념의 햄버거 포장지가 일본에서 등장했다고 패션 뷰티 전문매체인 ‘더 글로스’가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여성을 위한 햄버거 포장지 실물사진 보기]
여성을 위한 햄버거 포장지는 남들에게 자신의 추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하는 여성들을 위한 맞춤 아이디어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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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누군가가 이런 자신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리지나 않을까 신경 쓰는 여성들이 제법 많다. 꼭 그게 아니라도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린 모습을 되도록 보이고 싶지 않다고 여성들은 생각한다.
이런 현상은 일본 등 동양권 여성들에게 보다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점을 보완해 여성들이 마음껏 햄버거를 먹고 즐길 수 있도록 일본의 한 식당에서 남들 눈을 전혀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여성을 위한 햄버거 포장지를 내놓았다.
정확한 명칭은 ‘단아한 여성을 위한 햄버거 포장지’다. 일본의 한 햄버거 업체에서 선보인 여성을 위한 햄버거 포장지는 앞부분이 위로 솟아올라 입을 가려줄 뿐만 아니라 앞면에는 입을 꼭 다문 채 미소 짓는 예쁜 여성의 입 모양이 프린팅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여성을 위한 햄버거 포장지는 햄버거를 먹을 때 포장지가 입과 얼굴을 가려주고 밖에서 보기에 단아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보이도록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키게 제작된 아디이어 상품이다.
효과는 만점으로 나타났다. 여성을 위한 햄버거 포장지를 도입하고 해당 가게의 햄버거 매출이 200% 가까이 증가했다고 업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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