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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두 수장 “금융은 최후 보루..불확실성 선제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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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기자I 2013.01.03 1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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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긴장 늦추면 성과 허사..정책 뒷받침 하겠다”
권혁세 “새해 금융 전망 그리 밝지 않아..머리 맞대자”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금융당국 두 수장이 금융산업은 우리 경제시스템의 최후의 보루인 만큼 올해 직면할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 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정부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금융시장의 안정과 금융산업의 건전성을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금 긴장을 늦춘다면 여태껏 힘들게 이루어 온 성과가 허사가 될 수 있기에 앞으로도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금융산업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새 성장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아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과 서민층의 금융애로를 해결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도 한층 강화해 우리 경제의 질적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며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도 “새해에도 우리 경제와 금융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만큼 긴장의 끈을 더욱 조이고, 대응태세를 면밀히 정비해 가계·기업 부실이 확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특히 “다중채무자 등 취약계층의 가계부채와 하우스푸어 문제는 금융권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협력해야만 해결이 가능하다”며 “경제 양극화 해소와 동반성장을 위해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혁신에도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저성장·저금리·고령화로 대표되는 새로운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해 리스크를 성장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김석동 금융위원장,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등 정부와 금융권 인사 1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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