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쌍용차(003620)를 인수한 인도 최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조사 마힌드라 그룹이 오는 2015년에 쌍용차와 처음 합작해 개발한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파완 괸카 마인드라 자동차 부문 사장은 지난달 31일 인도 뭄바이에서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자회사인 쌍용차와의 통합 작업을 가속화하고 수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괸카 사장은 쌍용차와의 첫 합작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양사는 새 엔진에 대한 구상을 이미 시작했다고 말했다.
우메시 카르네 브릭스 증권 애널리스트는 "마힌드라가 쌍용차 모델을 인도 시장에 도입하고 쌍용차의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많은 자금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쌍용차, 5월 1만163대 판매..두 달 연속 1만대 돌파
☞쌍용차, 5월 1만163대 판매..전년比 2.5%↓
☞쌍용차, `렉스턴 W` 출시기념 `차값 할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