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GS건설(006360)이 스페인의 수처리업체인 이니마를 인수한다.
GS건설은 스페인 건설기업 OHL그룹과 이니마 인수 본계약을 맺고, 이니마의 주식 105만 1446주 전량을 2억 3100만 유로(한화 약 3520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니마 인수로 GS건설은 본격적으로 중동 및 아시아 지역의 대형(10만t) RO 담수프로젝트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니마는 RO(역삼투압방식) 담수플랜트 세계 10위권 업체다. 슬러지(침전물) 건조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1억 3000만 유로(한화 약 2000억원), 수주잔고는 2조 원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
☞GS건설, 태국 수재민 성금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