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40일 이상 지속된 총파업으로 지난 6월 한달 동안 217대를 팔아 전년 대비 97.1%가 급감했다고 1일 공시했다.
6월 내수 판매는 197대로 전월대비 91.3%가 급감하고, 전년 동월대비로도 89.6%가 감소했다.
6월 한달 동안 내수시장에서 액티언 스포츠는 단 1대가 팔렸으며, 액티언 6대, 뉴카이런 9대, 렉스턴 10대 등 대부분 차종의 판매율이 전월에 비해 90% 이상 감소했다.
수출 차종 중 렉스턴만 20대 팔려 전체 수출은 20대로 전월대비 96.7%, 전년동월대비 99.6%가 급감했다.
지난 1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쌍용차의 상반기 총 판매는 1만3020대로 전년동월 대비 73.9%가 급감했다.
이유일쌍용차 공동관리인은 "6월의 경우 노조의 불법 파업으로 인해 차량이 전혀 생산되지 못해 고객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전혀 이뤄지지 못해 파산을 우려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쌍용차, 6월 판매 217대..전년비 97.1% ↓(1보)
☞`해법 못찾는` 쌍용차, 파산으로 치닫나
☞쌍용차 사측 공장서 철수.."경찰이 위험방치"(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