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롯데그룹이 주류사업 강화를 위해 두산주류 인수전에 뛰어들기로 했다.
12일 롯데그룹(롯데쇼핑(023530)) 고위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오늘 두산주류 매각과 관련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면서 "곧 그룹 홍보팀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입찰 참여 여부를 놓고 막판 저울질을 했으나, 결국 참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앞서 롯데는 두산 측으로부터 두산주류에 대한 기업설명회 자료와 입찰에 필요한 입찰 안내서(IM)를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산 측은 오늘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뒤 내주 중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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