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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사장에 주강수 前 현대상사 부사장 등 응모

김세형 기자I 2008.08.04 19:28:06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4일 마감된 한국가스공사(036460) 사장 재공모에 18인의 인사가 지원했다. 1차 21인보다는 적지만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강수 현 STX에너지 상임고문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 고문은 현대종합상사 자원본부 출신으로 80년대 현대종합상사가 북예멘 마리브 육상 유전광구를 개발할 당시 실무진으로 참여했다.

이후 현대자원개발 대표이사를 지내다 현대종합상사로 복귀, 부사장까지 지냈고 지난 97년에는 호텔현대블라디보스톡비즈니스센터(호텔현대VBC) 사장을 맡았다. 호텔현대VBC는 당시 현대그룹이 가스전 등 북방진출 전초기지로 삼기 위해 만들었던 회사로 이명박 대통령의 시베리아 천연가스 개발과도 맥이 닿아 있다.

가스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향후 1차 서류 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사장 후보 5명을 압축,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후보 명단을 통보하게 된다. 공운위는 2∼3배로 후보를 압축하게 되며 이후 지식경제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 그리고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사장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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