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인기자] 13일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세가 인플레 우려를 완화시켰고, 전일 미 증시의 강세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25분 현재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19% 오른 5906.5를 기록중이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0.13% 상승한 5132.89를, 독일의 DAX지수는 0.28% 오른 5890.10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 반도체주 상승과 크레디 스위스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IT주들이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 인피니온과 ST마이크로가 각각 0.3%, 0.1% 상승중이며, 에릭슨과 지멘스, 알카텔, 보다폰 등도 모두 상승세다.
자동차주도 강세장에 합류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가 0.2% 상승중이며, 르노는 0.67% 올랐다. 폭스바겐 역시 0.62%의 상승율을 기록중이다. 이 밖에 네슬레와 까르푸, 노바티스, BASF 등 주요 주식들이 모두 오름세다.
SNS증권의 폴 브라우저 트레이더는 "시장은 어제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지속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유가 하락이 지수 상승을 지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인플레 공포가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상품주 하락으로 인해 관련주들은 시장을 거슬러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 최대 정유업체인 BP가 0.4% 하락중이며, 로열 더치/셸도 0.39% 떨어졌다. 광산주인 토탈 역시 0.7% 밀렸다.
한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한국시각 오후 4시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0.04달러(0.06%) 오른 배럴당 6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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