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농심, 2Q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 정상화 구간 진입-유안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신하연 기자I 2025.07.22 07:38:2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농심(004370)에 대해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2일 “국내 수익성 회복, 북미 가격 인상 및 툼바 성과 가시화, 유럽 법인정상화와 글로벌 커버리지 확대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구조적 실적 리레이팅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심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9004억원,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494억원(영업이익률·OPM 5.5%)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손 연구원은 “국내는 라면 가격 인상 효과가 2분기부터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겠으나, 해외는 툼바 신제품의 입점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 기여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71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손 연구원은 “라면 가격 인상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효과가 온기 반영되며, 일부 스낵 제품 가격 조정과 판관비 효율화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북미법인의 경우 툼바 신제품이 4월 월마트, 5월 코스트코 LA 일부 매장에서 테스트 입점됐으나 아직 매출 기여는 제한적인 상황이라는 게 손 연구원의 진단이다. 그는 “소비 둔화와 마케팅비 확대로 영업이익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하반기 추가적인 대형 채널 입점이 예정돼 있어 실적 기여는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중국은 1분기 유통 재정비에 따른 매출 공백을 딛고 전분기 대비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일본은 4월 중순부터 세븐일레븐 전매장에 툼바가 입점되었고, 초도 물량 완판 등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양국 모두툼바 런칭 효과가 본격화되는 구간에 진입하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농심의 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특히 국내는 소비 심리 회복과정부 민생지원금 지급(7~8월) 효과가 겹쳐 매출 및 이익 레버리지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며 “해외는 여전히 툼바 신제품 입점 초기 단계이나, 북미 외에도 동유럽, 북유럽 등 글로벌커버리지 확장이 진행 중이며, 유럽 판매법인(3월 설립) 역시 3분기부터 실적 반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만 해외 실적에 있어 초기 입점 비용 부담 및 판촉 경쟁 격화는 당분간 수익성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3분기 가격 인상이 계획된 북미는 실적 레벨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2개월 선행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 수준으로, 국내외 판가 인상 효과 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제공=유안타증권)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