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리더십·실행 훌륭”…안랩, 환경경영 국제표준 획득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안랩(053800)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그동안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지속가능한 경영을 한 것이 반영됐다.

강석균 안랩 대표와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KMR) 대표가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안랩 사옥에서 ISO14001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안랩)

안랩은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14001 인증을 지난달 21일 획득하고 이달 5일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 안랩 사옥에서 열린 ISO14001 인증 수여식에는 강석균 안랩 대표와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KMR) 대표 등이 참석했다.

ISO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환경경영체계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공인된 인증기관이 기업의 환경경영 매뉴얼과 프로세스의 수립, 환경경영 실제 이행 여부 등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안랩은 인증심사에서 ‘최고경영자의 환경 경영 리더십 및 실행 의지’, ‘구체적 환경 중점 추진 과제의 실행과 이해관계자 소통’에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안랩은 ‘환경을 위해 모든 세세한 부분까지 관리(‘Every Little Detail’)를 캐치프레이즈로 삼고 있다. 관련해 △온라인 세미나 전용 공간 및 시설(웨비나룸) 도입 △사내 카페 다회용컵 도입 △일회용 비닐을 대체하는 우산 빗물 제거기 도입 △전기차 충전 설비 구축 등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환경경영 실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위한 환경방침 선언, 환경 성과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과제 선정 및 달성 여부 등을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해왔다.

강석균 대표는 “ISO14001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환경경영시스템을 접목시켜 나갈 것”이라며 “안랩이 의도한 환경성과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고, 모니터링하며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